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동국대학교 부속 영석고등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과 임직원을 격려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명문사학으로 발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부속 영석고등학교를 찾았습니다.

1970년 문을 연 영석고는 2011년 9월 설립자 안채란 이사장의 기부로 동국대 부속 고등학교로 제2의 개교를 맞은바 있으며 현재 27개 학급에 844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학교를 방문한 자승스님은 먼저 정심원 법당을 참배하고 불교학생회 활동을 보고받았습니다.

2학년 수업모습을 둘러본 스님은 세미나실로 자리를 옮겨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이어 학교운영법인을 동국대학교에 기증한 설립자 안채란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학교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임직원 모두가 동국대와 한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의정부에서 제일가는 명문고등학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학생들은 종단의 지원과 관심에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고 학업에도 열중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임석균/동국대부속 영석고 3학년
(자승 큰스님과 악수를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쁩니다. 높은 등급을 받아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목표고요. 그러기 위해서 이 장학금을 값진 곳에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계종은 영석고를 비롯해 종립 대학과 초중고등학교 지원을 확대해 불교 인재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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