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후면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됩니다. 1년이 지나도 아직도 진행형인 세월호 참사   그날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를 씻어내기 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고 이보미 학생이 가수를 꿈꾸며 학교 행사장에서 불렀던 곡입니다.

피우지 못한 이보미 학생의 꿈을 같은 또래 안양시 청소년 교향악단이 연주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용인 법륜사가 추모 드림콘서트, ‘희망으로 피어나라’를 열었습니다.

현암스님 / 법륜사 주지
(세월호 사고에 추모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준비했고요. 종교인으로서 추모를 해야 마땅하지 않겠나 해서 우리 템플스테이 오신 분들과 함께 (세월호 희생자) 그분들이 정말 다시 희망으로 피어나는 )

1년이 지났지만 세월호의 아픔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지현 
(돌아올 수 없는 걸 알지만 행복하고 편안하길 빌게요. 사랑해요 언니 오빠들, 고마워요 언니 오빠들, 미안해요 언니 오빠들, 기억할게요 언니 오빠들.)

그날의 아픔을 다시 기억하고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희망의 씨앗이 싹트기를 소망합니다.

‘잊지 않고 기억 하겠다’고, ‘좋은 곳으로 가라’고 1년 전 그날처럼 마음을 전합니다.

타 오 / 베트남
(마음으로 모든 분들에게 극락에 잘 가시길 기원합니다.)

임종필 / 용인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른 것 같아요. 앞으로는 계속 슬퍼하기 보다는 희망을 함께 노래하고...)

연꽃 컵등 삼백 네 개에 희생자의 이름을 새겨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인등에는 불을 밝혀 밝은 지혜의 길로 인도합니다.

법륜사를 비롯해 세월호 사고 1주년인 16일

불교계는 추모법회 등 다양한 행사로 추모 열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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