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미국 줄기세포 최고 권위자 미탈리포프 박사 등 세계적인 생명공학자들과 난치병 치료 등 생명공학 핵심기술 공동연구에 나서 또 한 번 세계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신심 깊은 불자 황우석 박사는 BTN 불교TV를 통해 그동안의 소회와 연구 방향을 밝혔는데요.
BTN 뉴스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황우석 박사가 지구촌 난치병 치료를 위해 미국, 중국과 손을 잡았습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황우석 박사는 제주에서 미국 줄기세포 연구의 권위자로 꼽히고 있는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와 중국 줄기세포 연구회사 보야라이프그룹 쉬샤오춘 회장을 만나 향후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황우석 박사/수암생명공학연구원
(이제 한,미,중 3개국의 대표 연구진들이 힘을 합해 부처님께서 원래 뜻하시는 그 길을 가기 위해서 이제 막 시작을 하게됐습니다.)

앞서 황우석 박사는 중국 보야라이프그룹과 사자견 복제를 4호까지 성공시키면서 동물복제의 과정을 공유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말 미탈리포프 박사가 공동연구를 제의하면서 3국의 공동연구가 성사됐습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한국과 미국, 중국의 줄기세포 연구 최고 권위자들이 합의했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관련 학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우석 박사/수암생명공학연구원
(그동안 저의 허물 탓으로 여러 대덕 큰스님들과 우리 불자님들께 너무 많은 염려와 걱정을 끼쳐드렸습니다. 더욱 정진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길을 가겠다는 말씀을 오늘 꼭 드리고 싶습니다.)

황우석 박사를 포함한 3국 연구진은 동물 체세포 핵이식 연구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명공학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향후 이 기술의 실용화와 산업화 과제를 담당하게 됩니다.

이번 공동연구는 우선 중국이 1000억 원을 연구자금으로 투자하고 이르면 설 직후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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