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 청년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표현 수단인데요. 춤과 노래로 법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계사 청년회가  ‘반야율동단’을 창단했다고 합니다.   장수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평일 저녁, 조계사 불교 대학 건물에서 음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일을 마친 청년 불자들이 연습실에 모여 비트에 몸을 맡긴 채 음악을 느끼고 즐깁니다.

조계사 청년회가 청년 불자 율동 포교단
‘반야율동단’을 출범하고 창작과 연습에 한창입니다.

김가영/조계사 청년회 반야율동단장
(젊은 불자들이 할 수 있는 포교 활동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타 종교에서는 선교율동이나 찬양율동들이 활성화 된 것을 보고 저희도 부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찬불 율동을 만들고 싶어서 만들게 됐어요.)

‘반야율동단’은 부처님 오신날 전 후로  결성되는 연희단과 달리 법회 때 마다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동작이 어린아이 같고 어색해 웃음까지 나지만 법우가 조금 쉽게 알려주자 금세 따라합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청년 불자들, 찬불가 ‘연등꽃피네’에 맞춰 부처님 앞에서 선보일 안무를 다듬고 또 다듬습니다.

구용현/조계사 청년회
(부처님 포교 활동도 널리 알리고 개인적으로도 사람들과 친목 도모도 하고 율동을 배우는 게 회사 생활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렇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년 불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찾고 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조계사 청년회 ‘반야율동단’.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조계사에서 연습을 진행하며 찬불 율동에 관심 있는 불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습니다.

‘반야율동단’은 청년 법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불교 행사에서 찬불 율동을 선보이고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젊은 포교 문화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BTN뉴스 장수정입니다.

BTN불교TV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