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는 오늘 오전 11시 전국에서 모인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영결식과 다비식을 엄수하고 법전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스승의 원적이 아쉬운 제자들은 마지막까지 스님의 가르침과 모습을 떠올리며 스님을 추모했다고 하는데요.  신형섭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오전 11시 해인사에서 법전스님의 영결식이 봉행됩니다.

영결식 하루 전인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군종교구장 정우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법전스님을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법전스님을 가까이서 모시고 따랐던 후학들은 생전 가르침과 모습을 되새기며 스님의 빈자리를 달랬습니다.

원철스님 / 해인사 승가대학 학장
( 스님께서 알려진 형식적인 내용뿐만 아니고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들 소탈한 모습들, 공개되지 않은 인간적인 모습들을 함께 전해주고자 ...)

가까이서 스님을 모셨던 원철, 원택스님 등은 성철스님과의 만남, 절구통수좌로 불리게 된 일화 등을 소개하며 법전스님의 철저했던 수행자로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원인스님 / 수도암 선원장
( 방은 항상 청결하고 깔끔하고 그러한 노장님에 철저한 생활이 ... 은사님이 90평생을 자기관리를 철두철저하게 하면서 모든 우리 한국불교 2천만 불교도들의 숭상을 받지 않았는가...)

오늘 오전 엄수되는 법전스님 영결식은 내일 밤 10시와 모레 오후 4시 BTN불교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입니다.

BTNNews 신형섭입니다.

촬영=대구경북지사 엄창현 기자
보도=대구경북지사 신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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