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선원 선법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기념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사부대중 400여 명이 출연해 대행스님의 가르침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았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스님들이 합창이 공연장에 울려 퍼집니다.

노래 제목은 ‘선법가는’.

선법가는 마음의 근본을 밝히는 길을 일러주신 대행스님의 법문과 게송에 곡을 붙인 것으로, 선에 대한 가르침의 노래입니다.  

황수경/ 동국대 교수
(한마음선원의 선법가는 한 구절 한 구절이 (대행)큰스님의 중생을 위한 눈물어린 자비심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노래가 아니라 노래를 부르면서 마음속의 진짜 주인공을 찾고...)

창단 30주년을 맞은 한마음선원 선법합창단이 지난 1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기념음악회를 두 차례 개최했습니다.

1984년 창단한 한마음선원 선법합창단은 군법당과 교도소 등 어둡고 소외된 곳에서 음성공양으로 세상을 밝혔습니다.

‘한마음으로 돌아가네’를 주제로 열린 30주년 기념음악회에는 사부대중 340여 명이 출연했습니다.

스님 64명을 비롯해 청년합창단, 어린이합창단 등 계층별로 구성된 합창단들이 무대에 올라 선법가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보살합창단이 율동에 맞춰 가요메들리를 부르고, 거사합창단이 개그콘서트의 ‘렛잇비’ 프로그램을 응용한 무대를 선보이자 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선법가 30주년 기념음악회 공연 실황은 BTN불교TV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 24일 오후 9시, 28일 오전 11시 30분 세 차례 1ㆍ2부로 방영됩니다.

혜원스님/ 한마음선원 안양 본원 주지
(앞으로 더욱 더 마음공부를 해서 다음에는 더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 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INT-지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이러한 음악회가 한 지역에서만 이뤄질 것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음악회가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고...)

수행의 한 방편인 선법가.

음악회에 참석한 사부대중은 선법가를 통해 한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BTN뉴스 남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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