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좋은 인연은 매년 홀로사는 어르신을 위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좋은 인연이 준비한 김장김치는 300포기로 이 김장김치는 겨우내 독거어르신의 식탁위에 올라 따뜻한 정을 나누게 됩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사단법인 좋은 인연 회원 30여명이 서울 안암동 노인의 집에 모여 앉았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겨우내 먹을 김장김치를 담그는 날,

소금에 절여진 배추를 나르고 양념을 바르는 회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올해 준비한 김장김치는 모두 300포기, 박스로는 130개 분량에 달합니다.

곽명희/(사)좋은인연 이사장
(외로워하지 마시고 저희와 함께 있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겨울이 되셨으면 합니다.)

배추에 양념을 입히고 차곡차곡 박스에 옮겨 담으면 비로소 한 집에 전달될 김치 포장이 마무리 됩니다.

허리 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진행되는 작업에도 회원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김월자/(사)좋은인연
(늘 하던 일이고 또 모두 마음을 내서 하는 일이니까요. 힘들다고 할 수 없고 즐겁죠.)
INT- 수월행/(사)좋은인연
(더불어서 함께 또 포교라고 생각하니까. 힘은 들지만 보람도 있습니다.)

포장된 김치는 대부분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전달되지만
이날은 회원들이 직접 어르신을 찾아 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챙겼습니다.

김춘자/서울 안암동
(고마워요. 덕분에 금년 겨울 잘 지낼 것 같아요.)

사단법인 좋은 인연은 김장김치 외에도
독거노인들의 겨울철 난방을 위한 온열 매트 지원과 반찬봉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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