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0일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 ‘부여 사택지적비’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강진 고성사 청동보살좌상’은 높이 51cm로 윤왕좌 자세를 취한 불상 중 가장 큰 유물입니다.

‘부여 사택지적비’는 백제 의자왕 당시 대좌평이던 사택지적이 은퇴 후 절을 세운 것을 기념해 제작한 비로 백제에 제작된 유일한 비석 형태의 유물입니다.

이 외에도 익산 관음사 목조보살입상과 복장유물, 강진 성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 권8,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34를 비롯해 선 수행 필독서 수심결을 바탕으로 간행된 목우자수심결이 보물로 지정 예고됐습니다.

유물 8건은 30일 지정 예고기간을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보도=장 수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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