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교사들이 서울 조계사에서 불자로 실천해야 할 계율을 다시 한 번 서원했습니다.
이날 새로 탄생한 800여 포교사를 비롯해 전국 5000여 포교사들은 오후불식과 철야정진으로  불법홍포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세웠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전국 13개 지역에서모인 5000여 포교사들이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조계종 포교사단은 지난 주말동안 무박 2일 일정으로 제12회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와 신규포교사 품수식을 봉행했습니다.

곽명희/ 포교사단 단장
(수행정진을 통해 부동의 계체를 이루고 지속적인 실천 운동으로 이 사회 모든 분들이 행복하며 부처님의 전도선언이 이 땅위에 꽃피우게 해야 할 것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포교원장 지원스님은 올해 전문포교사와 일반포교사, 국제포교사에 합격한 831명의 신규 포교사들에게 포교사증과 단복을 전달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전법의 사명을 달성해주길 바란다고 법문했습니다.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포교사단이 설립된 취지와 오늘 기도취지를 잘 이해하시고 1박 2일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서 여러분의 삶에 큰 희망과 보람이 있는 기도가 되길 기원 드립니다.)

지원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정법을 수지해 금강불퇴의 신심으로 무장한 포교사단 여러분 지혜와 역량을 발휘하여 행동으로 나서 주십시오.) 

이날 포교사로 첫발을 내딛는 신규 포교사들은
오후불식과 철야정진을 통해 포교현장에서 혼신의 원력을 다해 불법홍포에 매진한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승표/포교사단 부산지역단
(전문포교사로서의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을 하겠으며 부처님 법을 따르면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업을 참회하고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한 팔재계수계실천대법회는
당당한 포교사로 전법에 나서기 전, 스스로의 수행기반을 다지고  실천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BTN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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