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청소년 불자 수가 심각할 정도로 감소하고 있는데요.
대구에서는 축구를 통해 이를 정면돌파하고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신형섭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는 어제 옥불보전에서 중고등학생 100여명, 일반신도 4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계 최초로 중.고등부 청소년 축구클럽 바이로차나 축구단을 창단했습니다.

불교 오색기 바탕에 대관음사와 축구공을 중앙에 넣은  화려한 엠블렘과 깃발을 흔들며 청소년축구단 단장 정허스님과 40여명의 창단 멤버가 힘찬 출발을 알립니다.

정허스님/바이로차나 청소년축구클럽 단장
( 앞으로 다른 청소년팀과 친선경기등을 통해서 청소년포교와 심성계발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
 
바이로차나 청소년 축구클럽은 창단과 함께 대관음사 칠곡도량 청소년과 불자연합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펼쳤습니다.
편수장/바이로차나 축구클럽 주장
( 제또래 청소년들이 사춘기때 방황을 하는데 그 친구들이 축구를 통해 불자의 심성을 계발하고 보다 활기찬 미래가 마련되길 바랍니다. )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청소년 불자 축구클럽 탄생에
대구 생활체육회 등 유관단체와 대관음사 신도회 등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비록 첫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승패를 떠나 또래 불자들과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장으로 앞으로 바이로차나 축구클럽 활동이 더욱 기대됩니다.

BTNNEWS 신형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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