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총무원장 등을 역임한 월산대종사 17주기 추모다례재가 어제 불국사 부도전에서 봉행됐습니다.
 
다례재는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불국사 관장 종상스님, 승가대학 학장 덕민스님, 선원장 종우스님 헌향을 시작으로 월탄스님 헌다, 종사영반이 이어졌습니다.

법주사 조실 월서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월산스님은 경허, 만공, 금오스님으로 이어진 부처님의 적손으로 후학들은 확철대오 해 이를 이어가야 한다”고 추모했습니다.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은 문도대표로 “생전에 이르신 가르침이 17년이 지난 지금도 지척인 듯 가깝다며 스님의 큰 뜻이 담긴 길을 사부대중과 함께 걸어갈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림당 월산대종사는 “중답게 살아보자”라는 독특한 가르침으로 불국사에 선원을 중창해 수많은 후학들을 양성하며 현재 불국사의 면모를 갖췄습니다.

보도=대구지사  신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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