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한가위, 추석을 한주 앞두고 서울 진관사가 정성을 가득 담은 공양 700그릇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했습니다.
이석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은평 진관사 마당이 지역 어르신들로 가득 찼습니다.

흥겨운 민요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진도 아리랑을 부를 때는 스님과 어르신들이 박수를 치며 모두 하나가 됐습니다.

진관사는 만발공양에 앞서 문화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오늘은 좋은날! 진관사 만발공양! )

진관사는 추석을 앞두고 만발공양으로 한가위 명절 분위기를 지역 어르신과 미리 나눴습니다.

허순자 / 서울 은평구 불광동
(즐겁게 해주고 음식도 맛있게 해주고 음악도 틀어줘 즐겁게 해주고 행복해요.)

스님과 봉사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배식도 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계호스님 / 진관사 주지
((어르신들이)사찰음식을 드시므로 인해 건강하게 보내시면서 좋은 나날 되시라고 (만발공양을)하고 있습니다. 매년 (만발공양을)해도 저희들은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하니까 힘들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대중과 함께 나누는 만발공양 

진관사는 만발공양으로 어르신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한가위 풍성하고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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