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불서 오늘은 시간에 쫓기고, 일상에 메말라가는 바쁜 현대인에게 따뜻한 두드림을 전하는 책을 소개합니다.
현각스님의 <마음 두드림>과, 도정스님의 <우짜든지 내캉 살아요> 그리고 화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화두공부의 문을 열다>입니다.

삭막했던 일상을 따뜻하게 채워 줄 지혜의 메시지.
<현각스님의 마음 두드림>입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인 저자 현각스님은 삶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하고 있습니다.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변하는 동안, 자칫 우리가 놓치기 쉬운 다양한 일상의 변화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발견해 한 줌의 여유를 느끼게 해줍니다.

살기 어렵다. 삶이 팍팍하다. 일상의 아름다움과 여유가 없다고 말하는 현대인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삶의 기쁨을 만끽 할 수 있는 책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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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용지암 주지이자 ‘시인’으로 유명한 도정스님의 첫 산문집 <우짜든지 내캉 살아요>입니다.

책에는 스님과 공양주 할머니의 알콩달콩하고 따뜻한 일상과 함께 고요한 산사의 사계절 풍경과 나눔의 정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사람 냄새 진하게 묻어나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읽는 재미를 주고, ‘톺아보다’ 와 ‘졸가리’등 잊혀진 우리말을 만나는 반가움도 있습니다.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며 만남도 헤어짐도 흔하고 쉬운 현대인에게 따뜻한 인연과 우리네 삶을 소중히 들여다 보게 하는.. ‘가르침 없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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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책은 기존의 피상적인 화두타파 개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으로 화두의 본질과 공부 방법을 제시한 책<화두공부의 문을 열다>입니다.

이 책은 간화선 수행을 한 지 40년이 넘은 재가 수행자가 <선문염송>에서 53가지의 이야기를 가려 뽑아, 기존의 화두공부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하나하나 지적하며 화두의 참된 의미와 올바른 공부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른 화두 공부법을 알려주는 이 책이 어떤 방법으로 화두 공부를 해 나가야 하는지, 화두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화두공부의 핵심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행복한 불서 김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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