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염불시연대회 첫 수상자에 선정되기 위해 전국  승가대학에서는 연습열기도 뜨거웠는데요.
랩, 동요,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변한 염불연습 현장을 이리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운문사 학인 스님의 청아한 염불소리가 도량에 울려 퍼집니다.

조계종 교육원이 개최하는  제 1회 학인염불시연대회를 앞두고 전국의 학인스님들이 대회 두 달여 전부터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불국사, 운문사, 해인사, 화엄사 등 전국 400여 학인 스님들은 각기 개성과 사중 특성을 살린 염불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불국사 학인스님들은 태평소, 북, 태징, 바라 등 다양한 법구를 활용해 힘찬 염불시연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화엄사는 지도스님의 가르침에 따라 경을 외우고 음의 높낮이를 맞추며 쉼 없이 연습에 매진합니다.

지진 학인/화엄사 승가대학
(내 나름대로 또 본인들 마다 청이 있어가지고, 소리라고 하죠. 저 같은 경우는 이건 그냥 ‘평상시 노래한다.’라고 생각하고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해인사 학인스님들은 도반끼리 둘러앉아 서로의 음률과 음정을 맞추며 염불대회 연습으로 생각과 마음을 나눕니다.

이외에도 청암사 학인스님들은 랩과 동요 다양한 형태로 염불을 응용해 연습으로 끼와 돈독한 도반의 정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우열을 가리는 대회지만 연습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염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행을 생활화했습니다.

염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예경과 수행 방편으로 염불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이번 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학인스님들의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btnnews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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