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가 불기 2558년 봉축법어를 내리고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해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강조하고 세월호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함께 기원하자고 법어를 설했습니다.

진제스님은 “집과 거리, 마음마다 축복의 등, 나눔의 등, 통일의 등을 환하게 밝히자”고 전하고 “어린 생명이 어른들의 잘못으로 우리 곁을 떠나갔다”며 “극락왕생 발원 등과 무사귀환 등을 밝혀 영원한 행복과 평화를 기원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태고종 종정 혜초스님도 봉축 법어를 통해 “온 우주가 부처님 향기로 가득하길 기원하고 온 세상 만중생의 고통을 모두 건져내는 수행자로 거듭나라고” 당부했습니다.

천태종 종정 도용스님도 봉축법어를 발표하고 “모든 어르신이 내 부모요, 모든 어린이가 내 자녀니 지혜의 등불로 사바의 어둠을 밝히고 자비로운 불심으로 연꽃을 피우라”고 설했습니다.

보도=장 수 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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