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불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불교학생회 재건과 활성화에 동력이 되고 있는데요. 은해사도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와 세번째 대학생 템플스테이를 열고 청년전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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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대학교 불교동아리 경불회 학생 40여명이 지난 7일 은해사 템플스테이를 찾았습니다. 

은해사가 대학생 전법을 위해 시동을 건 템플스테이로 동국대 의대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번쨉니다. 

템플스테이는 BTN 울림 라디오 인기 진행자이자 대학생 전법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준한스님이 '감성명상'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준한스님 / 홍대선원 주지
저에 대학생 시절을 돌아보면서 그때 부처님법을 만나고 어떻게 발심을 했는지 좋은 계절에 명상을 통해서 내 마음을 돌아보고 또 힘을 얻고

경북대 불교학생회 경불회는 1960년 결성돼 63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경불회는 개강법회와 종강법회 등 전통 신행활동을 고수하고 졸업후 사회활동까지 연대를 형성하며 활발하고 돈독한 불교학생회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주현우 / 경북대 바이오 섬유소재공학과 3학년
보듬어 줄 수 있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최소한 내가 나로써 있을 수 있는 그런 공간 또 불교가 내 마음을 돌아보고 마음을 쉴 수 있는데는 아주 적격인 종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은해사는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를 비롯해 동국대 등 대학생 템플스테이를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하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전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덕조스님  / 은해사 주지
은해사라는 이 템플이 여러분들에게 주는 과제중 하나가 내가 하고 싶어도 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시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 것인가 라는 것들을 

혜석스님 / 은해사 연수국장
전법단 스님들과 여러차례 회의도 하고 MZ세대들에게 맞는 포교 방안이 어떤것인지 

은해사 감성명상 템플스테이는 MZ세대 청년들에게 자연스럽게 불교를 알리고, 내면의 고민도 함께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은해사는 동국대와 경북대를 시작으로 대학교 불교학생회 재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 대학생 전법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엄창현입니다.
 

대구지사 엄창현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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