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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내일 취임 1주년 ‘소회와 성과’

[앵커] 

조계종 제37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내일 취임 1주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1년의 소회와 성과, 향후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진우스님은 특히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에 입불과 함께 현 상태에서 암실로 참배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간담회 내용 남동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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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1년간 불교중흥을 위해 쉼 없이 걸어온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질문하자 예상외의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치적과 성과를 얘기하는 게 아니라 추석을 앞두고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과 특수교사들을 만나 그들의 고충과 아픔을 직시한 걸 꼽은 겁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어렵게 살아가는 분들에 비해서 얼마나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그런 면에서는 자성하고 그런 것을 보면서 거친 마음을 순화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진우스님은 엎드려 있는 경주 남산 마애부처님을 바로 모시기 위해 일단은 바로 세우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세울 때 파손이나 균열 등으로 변형이 우려된다면 그대로 둔 상태에서 암실을 파서 아래에서 마애부처님을 올려다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일단은 세우는 게 목적입니다. 거기에 전문가들, 특히 문화재위원들이 그렇게 세우는 게 불가하다 판단하면 그때 가서 그것은 제2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묻지마 폭행 등으로 불안한 국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진우스님은 종단 차원에서 선명상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내년 전반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내년 전반기 정도에는 구체안이 나올 것 같고요, 템플스테이와 연계하고 전국 사찰을 통해서 명상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또한 도심에 명상센터를 빨리 만들 것이라며 명상연구소나 부대시설을 건립해 'K-명상'을 세계화하는 게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재구역 입장료 감면 제도 시행과 관련해 진우스님은 당연히 국가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사찰에서 정산하는데도 어려움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앞으로는 관람료 차원이 아니고 국가에서 당연히 국가문화재로서의 지원을 해야 된다. 지금 예를 들어서 능이라든가 다른 국가문화재들은 100% 국가에서 다 (지원을...))

진우스님은 내년 종단 개혁 30주년을 맞아 총무원과 교육원, 포교원 3원 체제의 변화를 예고하며 내년 3월 임시종회를 거쳐 조직개편을 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올해까지 구체안을 마련해서 빠르면 내년 3월 종회 때 종헌종법을 개정해서 전반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진우스님은 지난 1년 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지내온 것 같다며 미진한 점이 있더라도 앞으로 3년간 사부대중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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