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지난 8일 발생한 지진참사로 고통 받고 있는 모로코에 미화 10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현지에서 긴급 구호활동을 전개합니다. 

조계종은 어제, '조계종합동구호단'을 조직해 오는 18일부터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을 필두로 선발대와 본대로 두 차례 파견된다고 밝혔습니다.

구호단은 현지의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빠른 시일 내 구호활동에 필요한 현장조사와현지 파트너십 체결, 물품수송과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지원 기금은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의 긴급구호기금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기금으로 운용됩니다. 

조계종은 합동구호단을 통한 발 빠른 지원으로 부처님의 동체자비를 실천하고, 고통을 겪고 있는 모로코 국민에게 따뜻한 위로와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기원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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