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 170회 임시중앙종회를 앞두고, 참여불교재가연대 부설 교단자정센터가 공의를 모으지 않은 ‘선거법 개정’에 대한 우려의 뜻을 표했습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부설 교단자정센터는 관련 성명서를 통해 “ 최근 중앙종회 종헌, 종법 개정 특별위원회가 ‘총무원장 추대법 제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 모든 교단의 지도자들을 화합 속에 추대해 선출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추대제’는 ‘대중공의에 의한 교단 운영’이라는 종단 개혁의 근간을 무너뜨릴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단자정센터는 “ 총무원장 이라는 종단 행정의 실질적 대표라는 그 지위와 역할은 그대로 둔 채 ‘추대제’와 ‘산통제’등을 논의하는 것은 총무원장 선출제도의 근본적인 문제를 호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 오히려, 총무원장의 종도 대표성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직선제 도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며, 또한 총무원장 직속 위원회의 광범위한 설치와 이를 통한 재가불자의 정책참여를 공고히 할 것을 강력히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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