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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집중호우 희생자 합동 위령 천도재 봉행

〔앵커〕
예천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집중호우로 희생된 영가들을 위해 합동 위령 천도재를 봉행하고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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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7월 발생한 집중호우로 예천 지역에서 희생된 15명을 위로하고 실종된 2명이 조속히 돌아오길 기원하는 합동 위령 천도재가 지난 2일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봉행됐습니다.

현종스님 / 예천불교사암연합회장
(계묘년 산홍수로 인해 유명을 달리한 영가들이시여. 지옥과 극락에도, 심지어 이승과 저승에도 끄달리지 않는 깨끗하고 명료한 이 인식, 이것이 바로 금일 영가의 진면목이오니 이 위령 천도재의 원력 인연으로 모두 왕생극락 하시기를 거듭 기원합니다.) 

합동 위령 천도재에는 유가족들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예천불교사암연합회장 현종스님 등 구미, 김천, 문경, 상주 지역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장명스님 / 직지사 주지
(하오니 영가들이시여, 지혜와 자비의 빛을 따라 서방정토로 향하소서. 생전의 묵은 업장이 눈 녹듯 사라지고 내딛는 걸음마다 아름다운 연꽃이 솟아나리니 그 길을 따라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소서.)

합동 위령재는 천도의식을 시작해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의 헌향, 유가족들의 헌화, 추도사, 추모사, 아미타불 정근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된 천도재에서 유족들은 참았던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애써 담담한 모습으로 자리를 지켰습니다.

안희윤 / 예천불교연합신도회장 
(영가들이여, 오늘 천도재를 봉행한 공덕으로 남겨진 가족들은 불법에 귀의해 복락을 누리실 겁니다. 유족들이여 오늘 천도재를 봉행한 공덕으로 떠나는 영가들은 일체 모든 번뇌를 내려놓고 극락왕생 할 것입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학동 / 예천군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고인들과 유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극락왕생을 빕니다.)

이날 모인 사부대중은 예천 집중호우로 먼저 떠난 희생자들이 극락정토에서 평안하길 간절히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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