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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국내외 명상프로그램 전수조사’

[앵커] 

21세기 탈종교화시대 명상은 기성종교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명상을 통해 불자들을 깊은 종교적 체험으로 인도하고, 증가하는 명상인구를 불교로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조계종 미래본부가 '명상프로그램 전수조사'를 실시합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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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종 미래본부는 지난 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상프로그램 개발 연구위원회 6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 미래본부가 '명상프로그램 전수조사 사업계획안'을 보고했는데, 이 연구용역을 동국대 종학연구소에서 진행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전화인터뷰)
(((명상)프로그램들의 현 주소, 명상센터들의 활동 상황을 전체적으로 포괄해서 저희들은 특정 계층, 특정 사람들, 종교에 편향된 명상프로그램 개발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완성하고자...) 

전수조사 대상은 국내외 불교 명상프로그램을 비롯해 타종교 명상프로그램, 비종교 명상프로그램 등입니다. 

이 외에도 마음챙김과 자비 명상 중심 과학기반 명상 프로그램의 현황과 명상센터 위치, 시설, 종교성, 운영방식을 조사하고, 명상프로그램 개요와 특징, 효과, 비용 등 항목을 분류합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전화인터뷰)
(첫째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으면서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교육시키는 곳이 가장 우선이고,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웹 사이트를 통해서 명상을 유도하거나 명상을 지도하고 명상지도자를 길러내는 그런 것까지 함께 조사하고자 합니다.)  

선행연구 분석과 사례 분석, 현장 답사, 전문가 조사 분석을 통해 'K-명상'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조사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입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지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진정한 삶의 행복은 각자의 마음과 정신을 스스로 제어하는 힘에 달려있다”며 “‘k-명상’을 수출해 정신문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2023년 5월 27일)
(현대인들의 사고와 정서에 맞는 정신혁명의 선명상 프로그램을 조속히 개발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보급할 것입니다. 또한 K-명상으로 세계 명상의 종주국이 돼 정신문명을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회의에서 명상을 현대적인 포교방법론으로 대중화하고, 종단의 사찰이 지역 명상센터로서 자리 잡도록 하거나, 종단 차원의 명상센터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사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토대로 선명상을 현대인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됐습니다.  

미래본부는 국내외 명상프로그램을 전수조사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분류해 향후 종단 명상센터를 찾는 대중의 근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성원스님/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총장(전화인터뷰)
(불교명상이라는 선명상을 완성해나갈 때 그 대상자들과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확고히 정하자. 기술적인 분석이나 실질적 운영 상태 분석, 그리고 종단 철학과 불교적 철학과 맞는 그런 명상의 방향을 설정하자.)   
또한 연구결과물을 차후에 명상프로그램, 명상센터, 명상지도자 등 3가지를 구조화하는 근거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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