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8월 30일 전 세계 청소년불자와 관계자 300여 명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 모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가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소속 청소년 교류 축제 IBYE를 유치한 데 이어 성공적인 개최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정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매년 세계불교도청소년우회 소속 청소년들이 각 나라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세계 청소년 축제, IBYE.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가 다음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3박4일간 경상북도 일대에서 펼쳐집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해 10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1차 총회에서 대회 유치를 희망한 대만과 몽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이웃 나라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소속 18개국, 38개 단체 청소년과 지도자,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제 ‘한국의 세계문화유산 속에서 찾는 우리들의 미래’와 ‘생명살림’이라는 대회 슬로건에 맞춰 환경보호 실천 프로그램과 한국불교문화유산 탐방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이번에는 저희들이 다양한 체험을 많이 넣었어요.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불국사, 고운사 등 한국의 불교문화를 알릴 수 있는 그리고 스포츠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산업문화를 알릴 수 있는 체험문화를 알릴 수 있는 문화를 광고를 했고요, 이 친구들이 정말 진정 내가 부처님의 불법을 제대로 전할 수 있는 불제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갈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캠프 첫날 경주 불국사 마당에서 열리는 환영의 밤 콘서트로 교류와 연대의 문을 연 대회는 둘째 날 불국사와, 석굴암을 탐방, 경주 열암곡 마애부처님 친견, 워크숍, 환경보호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둘째 날 고운사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워크숍, 일회용품 줄이기 등 우리 사찰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 그리고 여러 다른 나라에서도 하고 있는 걸 워크숍을 통해서 해외의 불교사례도 같이 진행해보는 시간을 만들어봤습니다.)

셋째 날에는 새벽예불과 천년숲길명상 등 문화체험 활동을 하며 2030 세대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직접 만나 양궁을 배우고 명상을 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다양한 나라에서 적게는 두 명부터 많게는 서른 명까지 나라에서 와요. 300명이라는 숫자가 수치로는 작은 수치로 가늠될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불교를 알리고 산업을 알리고 경북을 알리는 데 있어서 어려워요 사실. 대한불교청년회가 재정면에서도 넉넉하지는 못해요. 우리 스님들 각 단체장님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같이 함께 해주시는 모습이 간절하게 원할 때입니다.)

18개 국가 청소년들은 한국불교를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체험하며 부처님 가르침 아래 하나가 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눌 것으로 기대됩니다.

BTN 뉴스 정현선입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