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비롯한 광주·전남 종교 지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종교인평화회의 회장 도성스님 등 각 종교계 대표들은 어제 광주YMCA 강당에서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을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도성스님은 “정부가 세계인의 목숨을 담보로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위험한 판단이다”며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한편 광주종교인평화회의를 비롯한 광주 시민단체들은 오는 22일을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공동행동의 날로 정하고 5·18 민주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지사 조효근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