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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찰 백중 기도 입재‥진우스님, 조계사서 백중 법문

[앵커] 

다음달 30일 우란분절, 백중을 앞두고 어제 전국사찰에서 백중 49일 기도가 시작됐습니다. 목건련 존자가 아귀로 태어난 어머니를 구제하기 위해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재를 지낸 데서 유래한 우란분절, 백중.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도 조계사에서 입재 법문으로 백중 기도를 함께했습니다. 남동우 기자가 법문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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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계사 대웅전을 가득 메운 불자들이 백중 기도 입재를 앞두고 간절하게 기도를 올립니다. 

대웅전에 들어가지 못한 불자들은 간이 천막이 쳐진 앞마당에서 선망부모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폭우도 삼보에 공양을 올려 부모와 선조의 은덕을 갚으려는 불심을 꺽진 못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어제 조계사에서 봉행된 백중 기도 입재식에서 우란분절의 의미를 설명하며 육바라밀을 실천하라고 법문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마음이 불편한 중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재를 올리는 게 바로 우란분절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100가지 음식과 100분의 스님들을 모시고 재를 올리면 천도가 된다. 그래서 백종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100가지라는 의미는 1, 2, 3, 4, 100개가 아니라 엄청 많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업을 가지고 있는 중생은 업장을 소멸해야 괴로움에서 벗어나는데 이를 위해선 전생을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태어나기 전부터의 과보 때문에 지금 힘들고 괴로운 것이라며 참회를 해야 업장이 줄어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행한 일을 만난다. 그러면 내 업장이 조금 잘못돼 있다. 전생에 내가 씨앗을 잘못 뿌렸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래서 참회를 해야 돼요. 그래서 업장을 자꾸 줄여나가야 돼요.)  

업이 큰 중생은 삼악도로 떨어지는데 그들은 남이 아니라 조상, 친척들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구제해야 한다고 법문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그래서 그분들 천도를, 빨리 구제를 해내야 돼요. 구제를 하는 방법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게 바로 백종, 우란분재일이에요. 우란분재일을 통해서 49일 동안 오늘부터 재를 모시잖아요.) 

이를 위한 방편으로 49일 동안 재를 올려야 하는데 업장을 소멸하면 육도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삼악도에 빠져가지고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 특히 나의 형제, 부모, 조상, 친구, 이웃, 이런 중생들을 빨리 구제를 해 주십시오.)

진우스님은 백중 기도를 정성껏 올려 영가를 천도하고 육바라밀을 행하면 업장이 소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TN NEWS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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