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연계해 외국인 학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첫 템플스테이는 법주사에서 진행됩니다.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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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총 21개국 60여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산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내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충북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유학생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산사에 대해 탐방합니다.

뿐만 아니라 법주사 쌍사자석등, 석련지, 마애여래의상 등 국보와 보물 문화재들을 둘러봅니다.

이어 저녁예불, 새벽예불에 참가해 108배를 하며 한국불교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싱잉볼 명상, ‘연꽃등’ 만들기를 진행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울 예정입니다.

이승환 / 불교문화사업단 마케팅팀장 (전화인터뷰)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는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템플스테이 체험을 통해서 외국인 학생들이 각국에 템플스테이 홍보대사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법주사 템플스테이 참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올해 처음 시작한 <2023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단원이 대상입니다.

<2023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는 지난해 처음 기획됐지만 이태원 참사로 템플스테이 체험은 연기됐습니다.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활동에 들어가 K-pop 댄스, 사물놀이, 탈춤, 태권도, 한국창작뮤지컬 등 5개 분야에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외국인 학생 간 교류의 장을 열어 줍니다.

정부와 불교계가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에게 우리전통문화와 한국 불교의 가치를 알리며 위상 제고에 나서 그 효과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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