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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 봉축 법요식

[앵커]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27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조계종은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윤석열 대통령 등 사부대중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부처님을 찬탄하고 그 공덕으로 모두 함께 해탈하기를 발원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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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짐승을 비롯한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 법고를 치고, 모든 중생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성불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범종을 울립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 윤석열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등이 경내로 들어서자 큰 박수로 화답합니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교를 초월한 1만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진정한 삶의 행복은 각자의 마음과 정신을 스스로 제어하는 힘에 달려있다”며 ‘k-명상’을 수출해 정신문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현대인들의 사고와 정서에 맞는 정신혁명의 선명상 프로그램을 조속히 개발해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에게 널리 보급할 것입니다. 또한 K-명상으로 세계 명상의 종주국이 돼 정신문명을 이끌어가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당선인 신분에 이어 올해도 윤석열 대통령이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이 땅에 부처님이 오신 뜻을 함께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건 지난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입니다.  

윤석열/대통령
(전통문화유산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는 등 사찰의 문을 활짝 열어주신 불교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부도 전통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종정 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원로의장 자광 대종사가 대독한 법어를 통해 “오늘 우리가 밝힌 자비의 등불이 좌절의 상처를 입는 사람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영 자광 대종사/조계종 원로의장(종정 예하 법어 대독)
(중생의 고통을 제 몸에 담는 비원 없이는 구제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대비의 한 생각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바꾸게 합니다.)

봉축법요식 참석 사부대중은 거룩하신 부처님 뜻에 따라 온 세상에 희망과 치유의 등불이 되길 발원했습니다. 

주윤식/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모든 차별과 혐오,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은 사라지고 자유와 평화, 조화와 질서, 지혜와 자비의 정토세상이 성취되길 발원하오며...)

앞서 사단법인 자비신행회와 이원욱 국회정각회 명예회장, 이원종 배우, 홍성흔 전 프로야구 선수가 불자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봉축법요식에서는 국민과 전체 불자를 대상으로 전법의 뜻을 드높이기 위해 헌화자로 연령별 신도 각 두 명을 초청했습니다.

또한 전통적인 '육법공양'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과일과 쌀을 추가해 여섯 가지 공양물을 모두 갖춰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렸습니다. 

총무원장 스님과 윤석열 대통령은 육법공양에 동참해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고, 그 공덕이 회향돼 모두 함께 해탈하기를 서원했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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