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자를 넘어 경기도민과 국민이 함께 하는 소통과 상생의 축제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올해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진우스님은 불교문화 예술이 국민의 위로가 되고 화합의 촉매가 되길 기대했습니다. 남동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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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정명선화 단장을 비롯해 마하무용단이 한국무용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 집전으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가 지난 12일 의정부시 송산사지 근린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현장입니다. 

초격스님/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장?봉선사 주지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우리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 그리고 창작과 불교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상생과 화합의 축제’로서 우리 일상에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는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지역 8개 시와 2개 군의 불교사암연합회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습니다.

도심스님/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장?성불사 주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도 노래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되시길 바라며 불교합창단의 노래와 공연단의 퍼포먼스가 시방세계에 향기로 전해져 모두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길 서원합니다.) 

'경기북부, 어울림으로 하나 되다'를 주제로 열린 예술제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총무부장 호산스님도 참석해 축하를 보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이번 경기북부음악예술제를 통해 불교문화와 예술이 주는 감동이 고스란히 청중들의 마음에 전달돼 우리 사회 곳곳에 서려있는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지친 마음에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총 4부로 구성된 예술제 식전행사는 마하무용단이 이끌었습니다.  

이어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집전하는 ‘국민 안전·행복 기원재’,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며 행복과 평화의 빛을 밝히는 ‘봉축 점등 법요식’이 행사를 장엄하게 만들었습니다.

법요식에서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10kg 300포를 의정부시에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경기북부불교연합합창단 공연과 대북 미디어 퍼포먼스, 오케스트라 연주 등이 의정부의 밤을 화려하게 장식한 경기북부음악예술제.

예술제는 종교와 종파를 넘어 지역주민 모두가 즐기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발돋움했습니다.  

BTN 뉴스 남동우입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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