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가 설립 2주년 기념식을 봉행했습니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 학생들의 장학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건학위는 올해 대학생 청년 포교를 신규사업으로 추가해 추진해나갈 방침입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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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지난 2021년 4월 29일 구체적인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을 위원장으로 출범한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건학위원회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어제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기념식을 봉행했습니다.

불교중흥․동국발전․건학불사라는 3대 지표 아래 2년간 장학과 취업지원, 의료, 포교․보시문화 확산에 진력했습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 대독)
(건학위원회는 모든 기관과 유기적 관계를 새롭게 설정하고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며 급변하는 사회와 시대의 요청에 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의지를 실천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고와 진력에 치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기념식에 앞서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는 대학생 청년불자 양성을 2023년도 신규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대학생 전법 포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윤재웅 / 동국대학교 총장
(청년불자 양성은 건학위원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장학 사업 확대와 생활 불교 확산, 불교 학생회 활성화 등 사업을 통해 차세대 청년불자를 확대해 나가는 데 동국대학교가 앞장서겠습니다.)

행사에서는 올해 동국건학장학 대상자 41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과 건학위 사업 공로표창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지난 2년간 동국건학장학,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등 건학위원회 장학사업 수혜자는 700여 명에 달합니다.

돈관스님 / 동국대학교 이사장(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 대독)
(종립학교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불교의 정신문화와 지혜를 체득해 현대인에게 친절하게 전달하고, 불교계를 넘어 우리 사회를 대표해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와 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모두가 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석자들은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라는 자승스님의 전법선언을 제창하며,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전법의 원을 세워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뉴스 최준호 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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