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경주 태고종 보현사가 20여 년의 불사 끝에 대웅전 낙성식과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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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태고종 보현사.

2002년 보현사 주지 지공스님이 부처님 도량과 인연을 맺고, 2014년 불사의 서원을 세워 지금의 대웅전 중창 불사를 이뤄냈습니다.

지난달 30일, 보현사 대웅전 낙성식과 점안법회가 열렸습니다.

지공스님 / 보현사 주지, 경북동부종무원장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오늘 대웅전 중창 불사를 하여 오늘 낙성식을 하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보현사 신도 분들의 많은 격려와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 주셔서 오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법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 28대 총무원장 당선인 상진스님, 중앙종회의장 법담스님, 호법원장 혜일스님, 전국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진성스님, 청봉 문도회 등이 참석했습니다.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28대 총무원장 당선인  상진스님도 도량 중창 불사에 축하를 전했습니다.

호명스님 / 태고종 총무원장
(오늘 대웅전 중창불사 낙성식과 점안법회를 계기로 보현사가 경북 동부는 물론 한국불교의 성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 한층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상진스님 / 28대 태고종 총무원장 당선인
(오늘 이처럼 성대하게 대웅전을 중창하고 점안법회를 봉행하여 보현사가 수많은 불자들의 정신적 귀의처가 되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태고종 원로의원 보혜 청봉스님은 부처님 구상사리 3과와 혈사리 일부를 보현사에 이운하며, 보현사의 발전을 기원했습니다.

보혜 청봉스님 / 태고종 원로의원
(부처님 도량에 불사를 하고 부처님의 법을 배워 지혜를 얻게 되면 우물에서 나오는 우물과 같이 복이 마르지 않고)

한편, 보현사 주지 지공스님은 모범 신도들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보현사 사부대중은 신심을 다져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안홍규입니다.
 

대구지사 안홍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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