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주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내일(3일) 개막합니다.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경주시 형산강 금장대와 경주 시내 일원에서 오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열립니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는 동국대 WISE캠퍼스와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 경상북도, 경주시가 함께하며, 신라시대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7(202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집행위원장 철우스님(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은 ‘마음의 평화, 지혜의 등불‘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형산강 일대를 밝힌 지혜의 등불이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봉축하고, 부처님 법을 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영경 동국대 WISE캠퍼스 총장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한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4년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로 3일 오후 5시 40분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점등식, 제등행렬 순으로 진행됩니다.

연등문화축제 제등행렬 구간은 형산강 고수부지를 출발해 영마을 삼거리, 중앙시장 네거리를 지나 봉황대까지 이동하며, 이후 화합의 한마당으로 이어집니다.

이 밖에도 연등 플로깅, 형산강 연등 페스타, 온라인 사진공모전, 숏폼 영상컨테스트, 인스타그램 포토존 등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합니다.

오는 5일까지 장엄등 전시와 다양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으며, 29일까지 연등 숲과 거리 연등이 전시 됩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안홍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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