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불자들이 부처님오신날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수계법회를 통해 참불자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장애인 불자 신행단체 원심회와 연화원 등 7개 단체 109명이 지난 15일,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을 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연비를 받은 불자들은 점자 수계증을 손끝으로 짚으며 부처님 전에 다시 한 번 지계를 다짐하며 참 제자가 되길 서원했습니다.

지현스님은 오계의 의미를 설하며 기도와 수행, 지계가 장애를 극복하고 지혜의 문을 여는 열쇠가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계사는 수계 불자들에게 '점자 불교성전'과 오디오북을 전달하며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기원했습니다.

정현선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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