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사회적 약자 및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3 나눔 템플스테이’를 진행합니다. 신년기자간담회에서 밝혔던 목표들을 벌써 절반 이상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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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올해 ‘공익 템플스테이’는 운영사찰이 주도해 보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 공익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습니다.

코로나 펜데믹 시기에는 의료진과 경찰관 ,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운영했고 장애인, 한부모가정, 이주노동자 등 총 1만 6천여 명에게 심신 회복의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올해 신년기자간담회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중요 사업 중 하나로 꼽을 정도로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고루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저변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황충기/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차장(2023.02.01신년기자 간담회)
(치유를 통한 국민행복과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라고 적었습니다. 2023년도에는 현장과 함께 만드는 회복과 확장, 경쟁력을 높이고요. 지속가능한 사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사회 공익 템플스테이’를 운영사찰 주도로 운영하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올림픽처럼 4년마다 세계 각국에서 돌아가며 주최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올해, 한국 새만금에서 8월에 열립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전북 새만금을 찾기 때문에 전라북도 인근 사찰들이 템플스테이로 숙소를 제공하며 자연스레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게 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승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마케팅 팀장(전화인터뷰)
( 금산사, 선운사, 사찰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됩니다. 8월 2일부터 8일 간, 9600명 대상으로 현재 진행을 준비하고 있고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등에서 2200명 정도 예약이 진행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잼버리 행사장에 템플스테이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하반기에 사찰음식과 관련해 르꼬르동블루와 해외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유신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팀장(전화인터뷰) 
( 한국의 사찰음식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르꼬르동블루 파리 본교, 런던 캠퍼스에 정규학제로 채식과정이 개설돼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8월 달에 런던과 파리 캠퍼스에서 이 채식 강좌에서 사찰음식 강좌가 각각 2회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전 세계에 알리며 한국불교의 위상이 또 한 단계 높아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정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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