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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비구니 스님 ‘식차마나니’ 29명 탄생

〔앵커〕

조계종 제31회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이 수원 봉녕사에서 회향됐습니다.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는 게율을 잘 지키고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라고 당부했는데요, 예비 비구니가 된 스물아홉 명의 수계자들은 계를 잘 지키고 여법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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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사미니에서 비구니가 되기 위해 거쳐야하는 마지막 관문, 식차마나니.

3박 4일 동안 용맹정진을 마치고 식차마나니 수계를 앞둔 29명의 예비 스님들이 모였습니다.

어제 수원 봉녕사에서 열린 조계종 제31회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 회향식 현장.

조계종 전계대화상 무관 대종사가 ‘계율을 잘 지키고 부처님 은혜에 보답하라’는 당부와 함께 수계첩을 전합니다.

수계자들은 삼배를 올리며 참다운 수행자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무관 대종사 / 조계종 전계대화상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중생을 교화하며 종단을 발전시키고 인류 화합과 세계 평화를 이룩하게 되는 기본이 계율인 것입니다.)

2010년부터 식차마나니계 수계산림을 봉행하며 비구니 인재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봉녕사.

주지 진상스님은 “계는 수행자 삶의 질서이고 규범이며 그 공덕은 헤아릴 길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뭄으로 산불이 나고 봄꽃이 자유롭게 피지 않았는데 축하의 비가 내린다”며 무사히 계를 수지한 수계자들에 축하를 전했습니다.

진상스님 /  수원 봉녕사 주지
(아무쪼록 이 수계 받음을 씨앗으로 해서 한 없는 선근공덕을 지어 속성불하기를 기원합니다.)

습의도감 적연스님이 입재식에 사용했던 죽비를 유나 경암스님에게 반환하며 수계산림 회향식이 막을 내렸습니다.

발우를 든 수계자들은 철야 정진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여법하게 수행을 이어나가 부끄럽지 않은 부처님 제자가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능현스님 / 제31회 조계종 단일계단 식차마나니계 수계자
(장애 없이 열심히 정진할 수 있고, 부처님 제자로서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발원했습니다. 지금 이 마음 하나하나를 마음챙김 하면서 선한 마음으로, 선한 수행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새롭게 탄생한 스물아홉 예비 스님들은 2년 간 정진 후 구족계를 받으면 정식 조계종 비구니 스님이 됩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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