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미륵산 죽림정사가 1000일 기도 회향을 앞두고 지난 26일 부처님 진신사리 삼층석탑을 봉안했습니다. 

죽림정사는 도세 보각스님을 증명으로 어산어장 자운스님이 의식을 맡아 점안법회를 봉행하고, 법화심 보살의 발원문 낭독, 주지 스님 인사, 감사패 전달, 법어, 작은 음악회 등을 진행했습니다. 

주지 혜민스님은“2020년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 1000일 기도를 발원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다라니 기도를 함께한 불자들의 원력이 있어 불사가 성취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죽림정사는 15년 전 미얀마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두 과를 모셔온 인연으로 불탑조성을 발원해 이날 점안했습니다.    

부산지사 조용수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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