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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정심사, ‘성철 대종사 사리탑’ 공개

〔앵커〕

‘늘 깨어있으라’는 법문으로 사부대중의 수행정진을 강조한 성철 대종사의 열반 30주기를 맞아 하남 정심사가 새로 낙성한 조사전과 사리탑을 공개했습니다. 사부대중은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설법상을 보며 큰스님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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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모든 분별을 떠나 본래 마음자리를 잘 지키라’며 37년 전 성철 대종사가 이름 붙인 ‘정심사.’

새로 낙성한 하남 정심사 조사전에 성철 대종사 진신사리를 모신 삼층 사리탑이 위엄을 드러냅니다.

법문을 하기 전 입정에 든 모습을 담은 설법상은 당장이라도 ‘늘 깨어있으라’는 가르침을 전할 듯 생동감이 넘칩니다.

지난 주말, 정심사가 성철스님 열반 30주년을 기념해 ‘성철 대종사 사리탑’ 완공식을 봉행했습니다.

성철스님 좌상에 직접 가사를 이운한 정심사 회주 원영스님은 “수행의 표상인 성철스님을 본받아 세상을 밝히자”고 말했습니다.

원영스님 / 하남 정심사 회주
(큰스님께서 평소에 말씀하시기를 “참선을 해라. 그리고 마음의 눈을 떠서 자기를 바라보고 남을 도와주고, 남을 위해서 기도하라.” 이런 말씀을 항상 하셨습니다.)

성철스님의 유훈을 기리기 위해 둘째 상좌인 대구 금각사 주지 만수스님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불자 300여 명이 법석에 참석했습니다.

해인사에서 출가해 성철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원택스님은 “원영스님을 비롯해 많은 신도들이 애써주신 덕에 큰 불사를 회향하게 됐다”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원택스님/ 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오늘의 이 불사가 원영스님 혼자 이룬 것이 아니고, 여기 만장하게 계시는 우리 정심사 모든 신도님들의 정성과 열정, 신심 이런 것이 모여서...)

충주 석종사 조실 혜국스님은 해인사에서 성철스님을 모시고 정진한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는 가르침을 지금까지 삶의 이정표로 삼고 있다”며 스승의 법을 따라 정진하길 당부했습니다. 

혜국스님/ 충주 석종사 조실
(우리에게 전해준 그 살활자재(殺活自在)인 중도법문, 삶이 여러분들 귓전에 울리고 그게 우리 삶이 되도록 저도 여러분들도 같이 노력해서...)
 
정심사는 이날 조사전과 부속 건물 불사를 함께 회향했습니다.

성철스님 열반 30년 주기를 맞아 공개된 사리탑과 설법상.

평생 철저한 수행과 정진을 강조한 성철스님의 유훈을 되짚어보게 합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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