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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조사 입멸 83주기..명법사서 열반대재

〔앵커〕일제에 맞서 민족 대표로 항일의 최전선에 섰던 용성조사는 한국불교사에서도 대표적인 선지식입니다. 대각사상을 설파하고 유훈십사목을 통해 중생의 성불인연을 짓도록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용성조사의 입멸 83주기를 맞아 평택 명법사에서 열반대재가 봉행됐습니다. 하경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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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민족대표 33인으로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대중화에 앞장섰던 용성진종조사의 입멸 83주기를 맞아 어제 오전 평택 명법사에서 열반대재가 봉행됐습니다. 

사부대중은 대각회를 창설하고 도심포교로 불교개혁과 민족불교를 바로 세우고자 했던 용성조사의 삶과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불심도문 대종사는 용성조사의 열반송을 전하며, 용성조사는 탄생과 견도, 수도와 무학도, 오도, 보림과 교화, 입멸의 여덟 가지 상을 시현해보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용성조사가 남긴 열 가지 유훈은 부처님으로부터 이어진 정법안장을 잇고 중생들이 성불의 인연을 짓도록 한 것이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포교의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불심도문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용성조사는)수직으로서는 정법안장을 영산회상에서 용화회상으로 이어지도록, 수평으로서는 삼계, 사생, 육도, 구유, 이십오유중생과 성불연을 짓도록 하시기 위해서 팔상시현을 하시고 열반에 드셨습니다.)

또, 대종사는 부처님이 마하가섭에게 가사와 발우를 부촉한 것을 시작으로 28세 달마와 68세 용성조사를 거쳐, 불심 도문과 석가여래부촉법 제71세 법장 화정스님으로 이어져 오늘의 대법회의 인연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불심도문 대종사/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바닷물이 되고 나선) 아하, 내 일이 용성의 일이요. 내 일이 도문의 일이도다. 이런 대도인이 출현해서 오늘 이런 대재를 모시게 됐습니다.)

화정스님은 지난 2021년 석가여래부촉법 제70세인 도문대종사로부터 발우와 가사를 전해 받고 제71세로 부촉됐습니다. 

화정스님은 같은해 10월 용성조사의 유훈을 잇는 대원실천회를 창립하고, 성불의 인연을 짓기 위한 포교에 매진해 왔습니다. 

특히, 명법사는 이날 전국비구니회에 2023 샤카디타 세계대회 후원금 오천만원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 난치병어린이 치료기금으로 천만원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화정스님/용성조사대원명법사실천회 이사장
(용성스님의 대원력을 이 땅에 실천하기 위해서는 너무 길었습니다. 나의 인생의 마지막은 1초에 놓고 용맹정진을 시작해서 용성조사 입멸인 83주기 법회에 이 우주와 제가 하나가 되었습니다.)

화정스님과 용성조사 대원명법사 실천회는 온누리에 불연의 씨앗을 심으며 유훈 실천과 대각사상 선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BTN뉴스 하경목입니다.


하경목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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