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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예정’ 티베트 대장경 논장 영역 첫발 뗐다

[앵커] 

티베트 대장경 번역 사업을 펼치고 있는 ‘8만4000’이 논장에 해당하는 텐규르의 첫째 장 번역 완성본을 공개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카스트 제도를 부정하고 불교 중흥을 이끈 암베드카르를 기리는 거대 동상이 그의 생일에 맞춰 건립될 예정입니다. 세계불교 소식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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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유명한 작가이자 영화감독이기도 한 부탄 라마 종사르 켄체 린포체가 이끄는 비영리 번역 프로젝트 ‘84000’의 번역 사업이 하나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84000’은 티베트 대장경 중 논장에 해당하는 텐규르의 첫째 장 번역을 완전히 끝마치고 그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인도의 위대한 불교 스승들과 학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주석을 단 텐규르는 총 161,8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입니다.

84000은 텐규르 번역본의 첫 출판이 모든 사람들이 티베트 경전을 영어로 접할 수 있게 하겠다는 비전을 향한 큰 발걸음이라고 자평했습니다.

84000은 고전 티베트어로 번역된 현존 경전을 영어로 번역하고자 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불설부인 칸규르를 25년, 논소부인 텐규르를 100년으로 목표하고 있습니다.

84000의 고전 티베트어 경전 영어 번역본은 84000이 개설한 누리집을 방문해 무료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마하트마 간디, 자와힐랄 네루와 함께 인도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인으로 손꼽히는 빔라오 람지 암베드카르를 기리기 위한 38미터 높이의 대형 동상이 건립됩니다.

인도 헌법의 아버지로 헌법을 통해 공식적으로 카스트를 부정한 암베드카르 박사는 힌두교에서 불교로 개종해 인도 불교를 중흥시키기도 했습니다.

불가촉천민 가정에서 태어나 석가모니 부처님이 설법한 자비와 평등 정신에 입각해 카스트 폐지운동과 노동·교육 해방운동을 펼쳤습니다.

동상은 그의 생일이자 연방 법정 공휴일인 다음달 14일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인도 중부 도시 하이데라바드에 세워집니다.

생일 당일 뉴델리에서는 암베드카르의 고향을 비롯해 추종자 50여만 명과 함께 불교로 개종했던 나그푸르, 부처님 초전법륜지 바라나시, 보드가야 등을 방문하는 순환 열차가 운행됩니다.

암베드카르 박사의 손자인 빔라오 야슈완트 라오 암베드카르는 지난달 26일 연설에서 인도의 불교를 중흥하는 것이 그의 뜻을 잘 기리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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