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강백인 전 직지사 조실 관응당 지안 대종사 제19주기 추모다례재가 지난 달 28일 직지사의 산내암자인 중암에서 봉행됐습니다.

중암 영산보전에서 진행된 다례재에서 문도대표 도진스님,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전강제자 원산ㆍ제원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님의 유훈을 기렸습니다.

예불과 함께 헌다의식으로 시작된 다례재에서 관응스님의 육성법문을 듣고 삼배의 예를 올렸습니다.

중암 회주 도진스님은 “우리 모두 큰스님의 가르침을 명심하고 참 수행자의 모습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유식불교의 지평을 넓힌 관응스님은 2004년 중암에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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