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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싱윈대사 불광산서 영결식‥총통 등 참석

〔앵커〕

불교와 세상을 아우르는 ‘인간불교’를 전파한 대만 불광산 제1대 개산조 싱윈대사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스님의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차이잉원 총통을 비롯한 5만 명의 사부대중이 모여 극락왕생과 속환사바를 염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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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생을 빈민 구제와 교육, 포교에 힘썼던 대만 불광산 제1대 개산조 싱윈대사.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5만 명 넘는 인파가 대만 가오슝 불광산에 모였습니다.

사부대중은 싱윈대사가 직접 작사한 이별가를 부르며 스님이 떠난 빈자리를 되돌아봤습니다.

(현장음)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 불광산 운거루에서 싱윈대사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 천치마이 가오슝 시장 등 대만 사회 각계 대표가 참석해 스님의 원적을 애도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영결식에 앞서 싱윈대사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평생 국가와 사회에 헌신한 노고에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불광산 주지 씬바오스님은 “영결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에 감사하다”며 ‘인간불교를 정진해 인간 정토를 세우라’는 싱윈대사의 유언을 전했습니다.

씬바오스님 / 불광산 주지
(지금은 상실감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다음 생에 스님으로 돌아오겠다는 스님의 다짐에 위안을 얻으며 곧 자비의 배를 타고 돌아와 ‘인간불교’를 전파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한편 이날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 조계종 포교부장 선업스님, 조계종 국제전법단장 정범스님,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 등이 한국 불교계 대표로 영결식에 참석해 추모의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스님의 법구는 불광산을 출발해 관자령 풍광지구 불교성지 대선사의 다비장으로 이운됐습니다.

세계 4대 고승으로 추앙받으며 전 세계인에게 자비와 평등의 가르침을 전한 싱윈대사.

법구가 지나는 길을 따라 무릎 꿇은 제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스님의 마지막과 함께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
 


이효진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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