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한 원파당 혜정 대종사 12주기를 맞아 어제 괴산 각연사 비로전에서 추모다례재가 봉행됐습니다.

이날 다례재에는 법주사 조실 월서 대종사를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각연사 주지 법공스님과 원파문도회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원파문도회를 대표해 조계종 원로의원 지명 대종사는 은사 스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추모하기 위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회향 공덕으로 수행도 잘 되고 종단과 불교도 발전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원파당 혜정 대종사는 1953년 금오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조계종 14대 총무원장과 원로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1년 2월 괴산 각연사에서 법랍 59년, 세수 79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대전지사 김영보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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