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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고승' 대만 불광산사 싱윈대사 원적..13일 영결식

[앵커] 

달라이라마, 틱낫한, 숭산스님과 함께 세계 4대 고승으로 추앙받았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성운대사라고 부르는 대만 싱윈대사가 원적에 들었습니다. 싱윈대사는 1967년 대만 불광산사를 창건해 세계적인 도량으로 키워냈는데요. 스님의 행적을 이석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인 대만 불광산사 창건주 싱윈대사가 지난 5일 법랍 85년, 세수 97세로 원적에 들었습니다.

스님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결식은 오는 13일 오전 9시 불광산 운거루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싱윈대사 / BTN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특집
(우리 선종에서는 성불보다는 깨달음을 더 강조합니다. 깨달음이란 스스로 깨달아서 이치를 증득하는 것입니다.)

스님은 1927년 중국 장쑤성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고, 12세인 1938년 난징 치샤산 대각사로 출가해 임제종 48대 법맥을 이어받았습니다.

1949년 대만으로 건너간 뒤 1967년 불광산사를 창건했고 세계적인 도량으로 키워냈습니다.

현재 불광산사는 전 세계에 300여 개의 사찰과 병원, 대학, 도서관 등을 두루 갖추면서 국제적 조직체계로 성장했습니다.
 
세계 각지로 출가한 제자만 1000여 명, 전 세계 신도 수는 2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님은 임제종의 법을 이었지만, 특정 종파에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불교와 세상을 아우르는 ‘인간 불교’의 이상을 실천하고, 동체와 공생, 평등과 평화 등의 이념을 널리 펼쳤습니다.

싱윈대사 / BTN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 특집 
(어떤 사람이든, 어떤 인종이든, 심지어 생명 있는 모든 중생들은 다 평등합니다.)

대만 불광산사는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문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BTN뉴스 이석호입니다.


이석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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