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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영평사, 대보름 맞아 ‘성불도놀이’로 불교 이해해요

[앵커] 

세종 영평사가 정월 대보름맞이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불교 전통 놀이인 ‘성불도놀이’를 하고 낙화놀이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참가자들은 타오르는 달집에 소원을 빌며 뜻 깊은 대보름을 맞았습니다. 임승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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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계묘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 세종 영평사.

달집태우기에 앞서 윷놀이와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가 열린 앞마당 한쪽에 사람들이 모여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가 쓰인 주사위 세 개를 던져 이동해 성불에 이르는 불교 전통놀이 ‘성불도놀이’입니다.

고려시대부터 전해져 오는 놀이를 서산대사가 체계화 해 발전시킨 것으로, 주사위와 염불을 이용해 불교의 기본이념인 성불이념을 담고 있습니다.

환성스님 / 세종 영평사 주지
(서산대사께서 전해 내려오는 성불도놀이를 다시 더 체계적으로 엮어놓은 놀이 형태의 불교교리 해설입니다. 그런데 이 성불도놀이에는 불교 세계관이 다 들어있고요, 모든 사람들이 다 성불할 수 있다는 불성사상을...) 

먼저 성불한 참가자에게 예를 올리고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놀이를 통해 불교교리를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슬이(인천 부평구), 정성윤(인천 부평구), 김해성(공주시 반포면), 오수정(인천 부평구), 양수련(인천 부평구)
(이번에 절도 보고, 와가지고 성불도 체험도 하고 남녀노소 어른 분들하고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어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자신들의 소원을 종이에 담아 정성껏 달집에 담습니다. 

액운을 물리치며 새해 축원을 위한 기도와 예불이 진행되고, 떠오르는 달과 함께 달집이 점화됩니다.

이와 함께 영평사 곳곳에서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재현돼 경내를 아름답게 수놓습니다.

환성스님 / 세종 영평사 주지
(달집 태우면 소원이 하늘에 닿는다고 그러죠. 오늘 소원지도 많이 써 오셨는데, 모두 쓰지 않았더라도 달집 태울 때 함께 자기 최대 소원을 하나씩 실어서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참석자들은 하늘을 향해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소원을 빌고, 경내를 수놓은 황홀한 불꽃을 감상하며 뜻 깊은 정월대보름을 맞이했습니다.
 
BTN 뉴스 임승배 입니다.
 


대전지사 임승배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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