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신행
진우스님 “기분 나쁠 때 자신 돌아보라”..조계사서 입춘법문

〔앵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조계사에서 법문으로 불자들과 봄맞이에 나섰습니다. 진우스님은 마음 생김의 원리와 작용에 대해 설명하며 사계절이 시작되는 입춘을 시작으로 일 년 내내 좋은 일이 생기는 비법을 소개해 불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습니다. 이은아 기자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난히 길었던 한파에 봄소식이 간절했던 불자들은 지난 토요일 조계사를 찾아 입춘법회로 코앞까지 다가온 봄을 맞이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문으로 조계사를 찾은 불자들과 입춘을 함께 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오늘이 봄이 시작되는 날이죠. 춘하추동 하면 오늘부터 1년이 시작되는 그런 날입니다. 사계절로 보면 오늘이 사실 설입니다.)

진우스님은 불자들에게 마음의 작용 원리와 다스리는 법에 대해 법문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불교 유식적으로 이야기 하면 고·락·사라고 해요. 색·수·상·행·식 오온이 있잖아요. 수온이 뭐냐 하면 감정, 기분이에요. 그래서 이 감정을 크게 나누면 세 가지 즐거운 감정과 괴로운 감정과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감정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서...)
 
고·락·사 세 가지 기분이 끝없이 반복돼 일어나는 것을 마음이라고 설명하고 내 마음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육도윤회가 결정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좋거나 나쁘거나 하는 세 가지 기분 은 자신이 지은 업으로 생기는 것이고 부처님과 불보살처럼 깨달은 분들은 신구의 삼업이 청정하기 때문에 감정이나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분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마음을 달래고, 인욕하고 마음을 탁 놓아버리고 누구도 탓하지 말고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오히려 내가 편안해져요. 이게 내 업이구나. 내가 과거에 업장을 이렇게 지었구나. 이것이 지금 나타나는구나.)

진우스님은 남을 탓하다 보면 습관이 되고 업장이 두터워진다며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인욕하길 독려하고 사계절이 시작되는 첫해를 기점으로 기도와 육바라밀을 통해 이를 실천해 보라며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이은아 기자  btnnews@btn.co.kr

<저작권자 © BTN불교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