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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계·봉은·무상사 ‘설날 합동 다례’

[앵커] 계묘년 설날을 맞아 전국의 각 사찰에서 합동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불자들은 각자의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대신 사찰을 찾아 차를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렸는데요,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 무상사 합동 다례재 현장, 최준호 기자가 종합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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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설날 아침 서울 조계사.

많은 사람들이 대웅전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패가 놓인 차례상 앞에서 불자들은 정성스레 차를 올리고 절을 합니다.

집에서 차례를 지내는 번거로움 대신, 불자들은 사찰 합동 다례재에서 선망부모와 조상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또한 새해를 맞아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부처님께 기원하기도 했습니다.

차은경·신지율·신서율 / 경기도 성남시
(저희 가족들 건강 바라고, 또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강남 봉은사도 설 맞이 합동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신음하던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봉은사를 방문해 다례재에 참석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원했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다례재를 지냈고, 참배가 끝난 불자들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초를 올리며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빌었습니다.

BTN불교TV 무상사도 설날 오전 신도들과 함께 합동 차례를 열었습니다.

과일과 떡, 나물 등 공양물이 풍성하게 차려진 차례상 앞에 무릎 꿇은 불자들은 공손히 차를 올리고 절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렸습니다.

무상사 회주 무봉 성우 대종사는 신도들에게 뼈와 살이 되는 새해 덕담과 게송을 전했습니다.

무봉 성우 대종사 / 무상사 회주
(이 한 생각이 다 어디 있느냐. 우리들의 근본 마음자리에 있어요. 다른 데 엉뚱한 데 있는 게 아니에요. 우리들의 근본 마음자리, 그 한 생각 고요한 광명이라 그랬어요. 고요한 광명. 정말 고요한 광명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겁니다.)

힘들었던 지난 한 해를 보내고, 계묘년 새해를 맞은 불자들은 사찰에서 차례를 지내며 희망차고 행복한 한 해를 발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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