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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교계 ‘달라이라마 건강 기원’ 대법회

[앵커] 

새해를 맞아 세계 곳곳의 불교계에서도 다양한 신년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도에서는 달라이라마 존자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기도 대법회가 봉행됐는데요, 일본과 미국, 태국, 베트남 등 여러 나라의 새해맞이 행사를 최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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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불교를 비롯한 동양 문화권에서는 음력 설을 쇠지만 최근 세계 곳곳의 불교계는 그레고리력에 기반한 새해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보드가야에서 열린 겔룩파 기도 대법회에서 새해를 맞아 달라이라마 존자 장수의식이 이뤄졌습니다.

16,000명 이상의 비구·비구니 스님들이 달라이라마의 무병장수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달라이라마는 우주가 지속되는 한 세상의 고통과 불행을 없애기 위해 머무르겠다는 샨티데바스님의 기도를 언급했습니다.

존자는 본인은 아직 건강하며, 최소한 100세까지는 티베트 불교전통을 섬기며 살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한국의 사찰들이 신년 타종식을 거행하듯, 일본의 사찰들도 거대한 종을 치며 새해를 맞는 것이 관습입니다.

일본 교토의 사찰 치온인은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3.3미터 70톤 크기의 대형 범종을 스님들이 다 함께 108번 치며 신도들과 새해 무운을 기원합니다.

이번 타종식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사찰 방문객을 1,000명으로 제한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아시아예술박물관도 37년째 이어오고 있는 일본식 타종식으로 신년 행사를 꾸몄습니다.

참석자들은 봉축 법회와 반야심경 봉독 후 약 950kg 무게의 범종을 함께 치며 지난해의 액운을 씻어냈습니다.

태국에서는 재가 신도들이 스님의 집전 아래 ‘부활’ 의식에 참여했습니다.

신도들이 꽃을 들고 관에 누워 죽음의 과정을 체험하면서 업장을 소멸하고, 다시 깨어나 부처님의 가피 아래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베트남 뜨리우 승가 집행 위원회는 250가구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지원금을 전달하며 부처님 자비를 실천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제네바의 유니테리언 유니버설리스트 소사이어티는 현지시간 오는 8일 블루 로터스 사원의 스님 집전 아래 신년 축복법회와 명상을 진행합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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