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가 어제 경내 화엄문화템플관에서 100여 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6년 동안거 포살법회를 봉행하고 안거수행을 점검했습니다.

운람사 주지 등오스님을 법사로 주지 등운스님과 본·말사 스님들이 동참해 범망경 보살계 포살본과 사십팔경구계를 독송하며 결제 대중들에게 청정한 계율을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지 등운스님은 “포살은 승가의 구성원인 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계를 다지고 청정한 계율로 승풍을 진작하며 수행정진의 의미를 더하는 일”이라며 “내년에도 수행과 포교에 전념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열린 제74차 교구종회에서 2023년 교구 예산과 인도 성지순례, 연말이웃돕기 성금 나누기동참의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습니다.   
 

대구경북지사 황성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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