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불교사암연 새 회장 도일스님 취임

[앵커]

양주불교사암연합회가 제7․8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습니다. 8대 회장 도일스님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며 연합회를 이끌어나가고, 소외이웃에게는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에 오봉산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이 취임했습니다.

도일스님은 취임사에서 “먼저 7대 회장인 상진스님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함께 화합하고, 공명정대하게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도일스님 / 제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소납은 회장으로 회원 스님들과 함께 대승적 차원에서 큰 서원을 가지고 불심과 공심으로 사암연합회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도일스님은 또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나눔의 손길을 건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주시민들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일스님 / 제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그동안 애써 오신 역대 회장 스님들께서 발전시켜 놓으신 사암연합회의 사업을 성심을 다해 계승하는 한편,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통해 지혜롭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그동안 연합회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사업을 위해 힘써준 스님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수여됐습니다.

7대 회장 상진스님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습니다.

상진스님은 “아쉬움과 후회가 남지만, 이제 그 기대와 열망은 8대 회장인 도일스님에게 넘기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상진스님 / 제7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도일스님께서는 탁월한 사명감과 돈독한 불심으로 불법홍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사업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과 봉사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연합회는 이․취임식에 이어 효 경로잔치를 열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자비를 실천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즈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으며, BTN불교라디오 울림도 함께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소외이웃에게 자비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써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