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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엄스님 11주기‥추모 영상 보며 ‘계승’ 다짐

[앵커] 

수원 봉녕사가 세주 묘엄스님 11주기 추모 다례재와 제10회 묘엄불교문화상·세주묘엄 장학금 수여식을 봉행했습니다. 한국전통지화보존회와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수경스님이 묘엄불교문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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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비구니 승가의 권리를 증진하고 수많은 비구니 인재를 길러낸 세주 묘엄스님이 40여 년 간 주석했던 수원 봉녕사가 묘엄스님 11주기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스님의 상좌와 손상좌 스님들, 신도들이 오랜만에 한데 모여 스님의 영전에 정성스레 헌다하고, 스님의 추모 영상을 보며 추억했습니다.

진상스님 / 봉녕사 주지
(스님이 가신 지 벌써 11년이 됐습니다.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봉녕사가 비구니 교육 도량으로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봉녕사를 수호하고 묘엄스님의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묘엄불교문화재단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재단은 10년 간 묘엄불교문화상·세주묘엄 장학금 수여, 비구니 스님 학비 지원, 율학 연수회 지원 등 비구니 교육 전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용환 / 묘엄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이 사업들을 위해 지난 10년 동안 사용된 비용이 대략 7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와 업적을 바탕으로 봉녕사의 수호와 한국불교의 발전을 위해 저희 재단은 계속 정진·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묘엄불교문화상은 한국전통지화보존회와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 수경스님이 수상했습니다.

한국전통지화보존회는 교육 프로그램과 전시회 등을 통해 지화 장엄의 명맥을 잇고 외연을 확장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습니다.

수경스님은 사찰음식 세계화·연등회 세계유산 지정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으로서 비구니 관련 연구 자료를 대중화·체계화하는 데 기여한 점이 인정됐습니다.

정명스님 / 한국전통지화보존회 이사장
(오늘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사단법인 단체상을 수상하게 돼서 너무 감개무량합니다.)

수경스님 /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현재 저희들이 하고 있는 일이 비구니스님들의 위키백과를 현재 만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머지않아서 인터넷에서 비구니스님들 검색해 볼 수 있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묘엄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우수 비구니 학인 스님을 선발해 수여하는 세주묘엄장학금은 15명에게 총 2,700만원이 수여됐습니다.

이 중 동국대학교와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등 외부 교육기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스님들에게도 각각 300만원씩의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참석 대중들은 비구니 교육에 한평생 진력한 세주 묘엄스님의 뜻을 받들어 청정 수행 가풍을 잇고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최준호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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