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을 펼쳤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 있는데요, 이번에는 총동창회장 혜담스님이 국가안보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군장병들을 위문했습니다. 강원도 인제 12사단 호국을지사에 최승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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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강원도 인제군 원통면에 있는 12사단 군 법당 호국을지사.

나라를 지키는 군장병들에게 휴식의 공간이자 법향을 느낄 수 있는 포교도량입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혜담스님이 지난 27일 계태사 신도들과 함께 호국을지사를 찾아 장병들을 위로했습니다.

고려불화의 명맥을 잇고 있는 혜담스님은 군포교를 위한 발전기금과 함께 수월관음도를 기증하며 군장병들에게 지혜롭고 행복한 삶을 주제로 법문했습니다.

혜담스님 /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총동창회장
(자비의 옷을 입으면 인물이 우리가 말하는 이목구비가 잘 생겨서 예쁜 것이 아니라 마음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법향을 피워야 합니다.)

법회에 이어 위문품으로 가장 인기가 좋은 햄버거와 치킨을 준비해 군생활에 지친 장병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습니다.

김민식 / 12사단 화생방대대 상병 
(오늘 스님한테 좋은 말씀 많이 들었고 이 말씀 잘 적용해서 군생활 잘 마무리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꼭 성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혜담스님과 동국대 불교대학원 총동창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나눔과 함께 국가 안보를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한 위문 활동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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