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내년 2월 인도에서 펼쳐질 상월결사 순례와 관련해 외교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어제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의 예방을 받고, 상월결사 회향 무렵 종단과 인도정부 간 교류행사를 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도훈 2차관은 “상월결사는 종교뿐만 아니라 양국차원에서도 굉장히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다만 치안을 비롯한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외교부에서 이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어떻게 지원할지 검토하고 있다”면서 “여러 관계부처와의 협조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힌두교도인 인도 총리도 불교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양국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윤호섭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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